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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황소' 황희찬‥포르투갈전 출격 시동

다시 뛰는 '황소' 황희찬‥포르투갈전 출격 시동
입력 2022-11-30 19:59 | 수정 2022-11-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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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벤투 감독은 마지막 3차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도 예고했습니다.

    가장 희망적인 부분이 바로 황희찬 선수의 출격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많은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지쳐 있는 대표팀에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나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들은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황소' 황희찬이었습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은 훈련장 끝에서 끝까지 여러 차례 전력 질주를 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또, 처음으로 참여한 미니 게임에서도 특유의 왕성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훈련 마지막까지 남아 슈팅 연습을 하는 등 포르투갈전 출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소속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조별리그 2경기에서 벤치만 지켰지만 황희찬은 대표팀에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손흥민이 두 경기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 선수 2-3명이 달려드는 등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고전한 만큼 측면에서 활동량이 많은 황희찬이 가세한다면 손흥민은 물론 대표팀 공격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월 칠레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면서 시너지 효과도 입증됐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지난 17일)]
    "자기가 가진 기량을 충분히 펼친다고 하면 저희가 충분히 창의적인 모습이나 좋은 공격 장면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동료이자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인 네베스도 황희찬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황희찬을 월드컵에서 볼 수 있게 돼서, 또 맞대결을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기길 바랍니다."

    벤투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아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황희찬이 회심의 카드로 투입될 수 있을지 이제 훈련은 두 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손지윤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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