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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이기고 16강"‥영하권 추위 잊은 응원전

"포르투갈 이기고 16강"‥영하권 추위 잊은 응원전
입력 2022-12-02 20:23 | 수정 2022-12-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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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오늘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눈까지 예보돼 있지만 응원 열기, 벌써부터 상당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벌써 시민들이 많이 모여계시네요?

    ◀ 기자 ▶

    네, 이제 경기가 시작되기까지 4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하얀 입김이 나오는 날씨 속에서도 이곳 광화문 광장을 찾는 응원객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밤 8시부터는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사전 공연도 시작됐는데요.

    두터운 방한용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준비를 갖춘 시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경배]
    "개인적으로는 3대 0을 바라고 있는데 3대 1까지만 돼도 너무 기쁠 것 같아요. 대한민국, 파이팅!"

    [정주연·이다연·임혜진·이세빈]
    "예상하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경기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습니다. 추위는 중요하지 않다!"

    주최 측은 내일이 주말이라 3만여 명이 모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밤 사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예보도 나온 상태인데요.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서울시는 광장 주변에 난방기구를 갖춘 쉼터를 4곳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두 차례 단체응원을 야외에서 진행했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이번엔 스포츠센터에서 실내 응원전을 개최합니다.

    ◀ 앵커 ▶

    오늘, 경기가 늦은 시간에 끝나는 만큼 안전대책, 또 귀갓길 교통대책도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광화문 광장 주변을 보면 인파가 한곳에 몰리지 않도록 구역별로 철제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경찰도 기동대 11개 부대 등 850명을 배치해둔 상태인데요.

    밤 9시부터는 광장과 가까운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소가 폐쇄되고, 필요에 따라 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됩니다.

    경기가 새벽 2시쯤에야 끝나는 만큼 서울시는 내일 새벽 3시까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5호선 전동차를 31차례 추가 운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장영근·강종수 /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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