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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도 열광의 도가니‥'우리가 해냈다'

라커룸도 열광의 도가니‥'우리가 해냈다'
입력 2022-12-03 20:14 | 수정 2022-12-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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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수들의 기쁨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라커룸에서 또 숙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또 한번의 기적을 다짐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를 마치고 속속 라커룸에 복귀한 선수들.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라커룸이 떠나갈 듯 다시 한 번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기도 하고, 브라질 전에 대한 자신감도 거침없이 드러냅니다.

    "브라질 잡으러 가자!"
    "브라질 잡으러 가자!"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이 들어오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데다 첫 골을 기념할 유니폼을 챙기지 못했어도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황희찬]
    "유니폼 세 개죠?"
    "두 개지, 두 개. 한 경기에 두 개"
    "한 경기에 두 개야? 다 벗고 왔는데. 나 월드컵 첫 골인데‥"

    벤투 감독과 어깨동무를 하고 들어온 주장 손흥민은 이마에 입을 맞추며 벤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황금 콤비 황희찬과도 진한 포옹을 나눴고 고생한 동료들과 한 명 한 명 마주보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번 경기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날려버린 선수들.

    [조규성]
    "(가나 전 때) 그 아픔이 다 씻겨 내려가는 지금. 저희 아까 같이 부둥켜 안고 울었는데…아직도 뭉클하네요 지금도. 감사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흥겨운 자축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환호 속에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손흥민]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저희가 더 가야할 길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희찬]
    "가자 가자 가자!"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제공: 대한축구협회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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