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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장관 해임건의부터 - 여야 모두 예산파행 부담?

이상민 행안장관 해임건의부터 - 여야 모두 예산파행 부담?
입력 2022-12-07 19:52 | 수정 2022-1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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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부터 할지, 곧바로 탄핵소추로 갈지를 두고 고심하던 민주당이, 결국 해임건의안부터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낼 경우 정치적 부담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을 키우려는 계략"이라고 비난했지만, 예산안 협상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의 다수 의견은 해임건의안부터 내자는 거였습니다.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에서 바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해임건의안을 저희가 이번 그 8, 9일 본회의때 건의안을 할 예정이고요. 또 대통령께 한 번 더 기회를 드리겠다."

    곧바로 탄핵소추로 가자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탄핵소추로 직행할 경우, 여야가 막판 협상 중인 예산안 처리와 이후 이어질 국정조사가 줄줄이 파행될 수 있다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탄핵소추 카드를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국정조사 이후라도 탄핵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을 키워 주도권을 잡으려는 야당의 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겉으로는 이상민 장관이지만) 속내는 경찰국 등 윤석열 정부의 모든 것이 싫은 것 아닙니까. 이런 해임건의안은 정당성도 명분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곧바로 강경책을 꺼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예산안 여야 협상은 그대로 진행할 거고, 국정조사를 불참할지도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일주일 가까이 법정 시한을 넘긴 예산안이 이번주에도 파행될지는, 막판 협상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서두범 / 영상편집 :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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