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트넘 손흥민 선수는 리그 재개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얼굴 보호대를 쓰고 풀타임을 뛰면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독감 증세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습니다.
빠른 드리블 돌파에‥
상대는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고, 이젠 마스크에 완전히 적응한 듯 몸싸움에도 더 과감해졌습니다.
슈팅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찬스를 잡으면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바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특히 2-2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감기 증세가 남아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양 팀 최다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현지 언론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늘도 불안한 수비 때문에 고전을 거듭했습니다.
먼저 두 골을 내주고도 케인과 호이비에르가 연속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콘테 감독은 못마땅한 표정이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벌써 9경기째 선제 실점을 하고 있는데 이건 별로 긍정적이진 않죠. 전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 올 시즌 4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활약 없이 후반 15분 교체됐고‥
종료 직전에 나온 극장골로 6경기 만에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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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EPL 복귀전' 손흥민‥마스크 쓰고 풀타임 활약
'EPL 복귀전' 손흥민‥마스크 쓰고 풀타임 활약
입력
2022-12-27 20:41
|
수정 2022-12-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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