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소비'가 늘면서 소비 패턴에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성별로도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홍순철 팀장/G마켓]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가전제품에, 여성은 식품 소비에 관심이 많았던 소비패턴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씀씀이가 커진 품목이 성별에 따라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여성 소비자는 TV에, 남성은 신선식품 소비에 상대적으로 돈을 더 썼습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을 살펴보면 여성은 지난해 대비 TV가 39%, 노트북이 19%, 태블릿이 13% 증가했으며, 남성은 신선식품 18%, 가공식품 11%, 취미용품은 15%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여성은 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찾지만, 남성들은 맛있는 음식과 취미생활로 집 안에서의 무료함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여성은 볼거리에, 남성은 먹거리에 지갑을 열었다는 얘기인데요.
남녀를 불문하고 집에서 시간을 즐겁게 보내려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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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여성은 '볼거리'‥남성은 '먹거리'
[재택플러스] 여성은 '볼거리'‥남성은 '먹거리'
입력
2022-01-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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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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