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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방역전략 개편‥오늘도 3천 명대

오미크론 확산에 방역전략 개편‥오늘도 3천 명대
입력 2022-01-04 06:10 | 수정 2022-01-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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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숫자는 3천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오미크론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정부는 이를 고려한 방역전략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759명입니다.

    전날보다 218명이 줄어든 것으로 일주일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780명, 2주 전 보다는 1천480명이 감소한 규모입니다.

    3차접종 확대와 강화된 방역조치 영향으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겁니다.

    주간 사망자 숫자는 449명으로 9주만에 처음 줄어들었고, 위중증 환자도 아직 1천명을 넘고 있긴 하지만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광주 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90대 환자 1명과 감염 가능성이 높은 또다른 90대 환자 1명이 숨지는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관련 사망까지 발생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중증도가 높은 취약집단에 갔을 경우에 드물게 이렇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보다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낮아도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체 중환자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오미크론 변이는) 1월 중 또는 늦으면 2월 중이라도 우세 변이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검사 30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해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부터 선제적으로 찾아낼 예정입니다.

    또, 재택치료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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