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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1.3% 하락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1.3% 하락
입력 2022-01-05 07:30 | 수정 2022-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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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서 조금 전 마감된 뉴욕증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군요?

    ◀ 박세미/신영증권 ▶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9% 올랐지만, S&P500지수가 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주는 강세를 이어갔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각각 3.9%와 3.2%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포드는 11%대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대에 올랐던 애플은 1.2% 하락했고, 최근 급등했던 테슬라도 4.1% 밀렸습니다.

    WTI국제유가가 1.3% 상승했고, 오미크론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앵커 ▶

    다우지수는 오르고, 나스닥은 좀 많이 떨어졌는데, 이유를 어떻게 봐야하나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미국 증시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기준 1.65%까지 상승했습니다.

    12월 말의 금리 수준이 1.51%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초 금리 상승세가 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성장주들이 조정을 받곤 합니다.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오르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디스카운트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은 미국 증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구가하면서 가격 부담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이 기술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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