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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불닭볶음면'도 건드려?‥뿔난 한국 기업들

[재택플러스] '불닭볶음면'도 건드려?‥뿔난 한국 기업들
입력 2022-01-06 07:35 | 수정 2022-01-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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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의 한국 제품 베끼기,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참다못한 한국 기업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이 닭이 다르게 생겼다. 중국 거는 닭 볏이 세 개야, 오리지널은 한 개인데‥"

    한 중국 식품업체가 만든 라면 제품, 제품 포장지부터 내용물까지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그대로 베낀 듯합니다.

    다른 중국 '짝퉁' 제품, 라면 스프 봉지에 아예 한글로 '불닭볶음면'이라고 버젓이 적어놓았습니다.

    "'불닭볶음면'을 검색을 해본 것 같다. 중국에서 번역하려고 검색을 했나 봅니다."

    조미료는 물론 다시다, 옛날당면, 멸치액젓까지… 다른 국내 유명 제품도 중국 짝퉁의 표적이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피해가 커지자 국내 식품 업체들이 짝퉁 제품을 생산한 중국 업체 2곳에 대해 지식재산권 침해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개별 기업이 중국의 모조품에 대한 행정 단속을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업체의 상표 도용으로 피해를 본 한국 기업은 2천7백여 곳으로 1년 전보다 245% 증가했습니다.

    ◀ 앵커 ▶

    다른 짝퉁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특히 먹는 걸로 장난치는 일은 절대 없도록 좀 확실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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