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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곧 국내서 우세종"‥"방역체계 수정해야"

"오미크론, 곧 국내서 우세종"‥"방역체계 수정해야"
입력 2022-01-07 06:08 | 수정 2022-01-0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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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늘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천296명으로 그제 같은 시간보다 180여 명 적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882명으로 24일 만에 8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 확산된 오미크론의 여파로 2백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영준/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1월 머지않아 2월에는 전체 변이 분석 건 중에서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급증에 대비해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금의 방역 체계를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남중 교수/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PCR 검사로 전체 환자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환자 수가 늘어나면 경증 환자 위주로는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유럽은 경증 환자가 많은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의료 체계와 방역 지침을 바꾸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돌파감염된 경우 격리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했고, 영국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무증상이면 PCR검사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감염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오미크론 전망과 의료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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