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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스리랑카, 중국에 "부채상환 재조정해달라"

[이 시각 세계] 스리랑카, 중국에 "부채상환 재조정해달라"
입력 2022-01-11 06:56 | 수정 2022-01-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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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위기에 몰린 스리랑카가 중국에 채무조정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9일 스리랑카 대통령은 자국을 방문한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해결책으로 부채 상환의 재조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스리랑카가 중국에 상환해야 할 채무는 약 4조 원에 이르지만, 최근 스리랑카의 외화보유액은 약 2조 원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중국에 돈을 빌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해 항구와 공항, 도로 등을 건설했지만 수익 창출에는 실패하며 국가 채무가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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