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지현

난방텐트 "에너지 절감효과 우수, 내구성 제각각"

난방텐트 "에너지 절감효과 우수, 내구성 제각각"
입력 2022-01-12 06:23 | 수정 2022-01-12 06:26
재생목록
    ◀ 앵커 ▶

    실내용 방한용품으로 난방텐트 쓰시는 분들 많은데, 한국소비자원이 품질을 확인해봤습니다.

    에너지 절감효과나 보온성은 우수했지만, 내구성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부자리에 설치하는 실내용 난방텐트.

    바닥이나 일부만 따뜻하게 하는 전열기구와 달리 찬 공기를 차단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비자가 많이 구매한 난방텐트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특수 마네킹의 온도를 얼마나 유지하는지 확인했더니, 텐트 모양과 설치방법에 관계없이 전제품이 흔히 말하는 '패딩'보다 보온성이 좋았습니다.

    텐트 내부 온도 또한 실내기온보다 3도가량 높아져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아/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 책임연구원]
    "사람의 체온과 유사한 35도를 유지하는 특수 마네킹을 이용해 보온성을 측정하였습니다. 아웃도어 파카나 다운재킷보다 따뜻해 보온 성능이 우수하였습니다."

    텐트 내구성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지대 강도는 따수미, 알프랑, 카즈미 3개 시험제품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텐트를 감싸는 천은 따숲 시험제품이 당기거나 찢는 힘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강도를 견뎌냈습니다.

    전 제품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알프랑 시험제품은 불에 타지 않게 막아준다고 표기한 것과 달리 방염성능이 없어 지적됐습니다.

    [박용희/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
    "(해당 업체는)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 때 반품, 환불할 예정임을 저희 원에 회신하였습니다."

    소비자원은 중독과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텐트 안에서는 추가로 가스 난방기기를 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