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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도발로 대선 영향‥윤, 안보 포퓰리즘"

"북, 미사일 도발로 대선 영향‥윤, 안보 포퓰리즘"
입력 2022-01-13 06:26 | 수정 2022-01-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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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자, 대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론 발언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비역 대장 두 명을 선대위 안보 인사로 영입하는 행사를 마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예고에 없는 긴급 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력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도발일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반복적으로 발사돼 결과적으로 대선 정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과거에 총풍 사건, 북풍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반도 긴장과 안보 불안을 조장해서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의도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선거 국면에 '안보 포퓰리즘'만 고조되고 있다며 화살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향했습니다.

    전날 윤 후보가 선제 타격론을 언급한 데 대해 선제타격론은 대량살상무기나 핵 공격이 명백하고 임박했을 때 쓰는 군사 전략이라며, 이게 아닌 무기 시험체 발사를 두고 정치인이 함부로 얘기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마치 화약고 안에서 불장난하는 어린이를 보는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위험한 전쟁 도발 주장을 깊이 우려하면서, 지금이라도 선제타격 발언 철회를 요청 드립니다."

    선제타격론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는 "북한 미사일 공격을 선제타격하는 등 3축 체계를 말씀드린 것"이란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세계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메타버스 등 10대 미래산업을 육성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이 단기간 가능하겠냐는 지적엔, 임기 내 달성이 아니라, 그 목표를 실현할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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