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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 아니라 스포츠"‥'부인 통화 공개' 반발

"게임, 질병 아니라 스포츠"‥'부인 통화 공개' 반발
입력 2022-01-13 06:27 | 수정 2022-01-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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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게이머 보호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가 한 인터넷 매체와 7시간 넘게 통화한 녹음파일이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선대위 메시지로 젊은 남성들의 반발을 샀던 윤석열 후보.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게이머 보호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은 바뀌어야 됩니다. e스포츠는 질병이 아니라 말그대로 스포츠입니다."

    지난해 게이머들의 집단 항의를 불러온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관련해 완전한 정보 공개를 약속했고, 게임 관련 소액 사기 사건 전담 기구와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도 공약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윤 후보는 대장동 이슈를 부각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야 됩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한 인터넷매체 측과 7시간 넘게 통화한 녹음파일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 후보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선대본부는 일단 김건희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와 10여 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전화 통화는 인터뷰가 아닌 사적 통화라고 주장하며 몰래 녹음한 내용이 방송되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김 씨와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인터넷 매체 관계자부터 공직선거법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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