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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후기 좋아 샀더니 품질 왜 이래? '빈 박스 마케팅'

[신선한 경제] 후기 좋아 샀더니 품질 왜 이래? '빈 박스 마케팅'
입력 2022-01-13 06:35 | 수정 2022-01-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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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실구매자가 쓴 것처럼 조작한 후기로 소비자들을 교묘하게 속이는 이른바 '빈 박스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런 소비자 기만 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빈 박스 마케팅'은 아르바이트생 등이 개인 아이디와 결제 수단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게 한 다음, 빈 상자를 택배로 보내고 제품을 받은 것처럼 구매 후기를 거짓으로 작성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구매자가 쓴 것 같은 긍정적인 내용으로 후기를 남겨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겁니다.

    최근 이런 꼼수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재에 나섰는데요.

    거짓 후기를 작성하도록 한 반려견 자연식 판매 업체를 적발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내렸고,

    '빈 박스 마케팅'을 한 액세서리 업체에는 경고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거짓 후기 광고를 올린 사무용 제품 판매 업체에 과징금 3,500만 원을 부과했는데요.

    공정위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올바른 구매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를 적발해 엄중하게 조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업체가 부린 꼼수로 유통 시장 질서가 깨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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