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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사람 대신 지뢰 탐지‥'영웅 쥐', 죽음에 애도물결

[이슈톡] 사람 대신 지뢰 탐지‥'영웅 쥐', 죽음에 애도물결
입력 2022-01-13 06:58 | 수정 2022-01-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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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개가 넘는 지뢰를 찾아내 많은 생명을 구한 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세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요.

    세번 째 키워드는 "지뢰 100개 찾은 영웅 쥐의 죽음"입니다.

    냄새만으로 30분 안에 땅 속의 지뢰를 쏙쏙 찾아내던 아프리카 도깨비 쥐 마가와.

    탁월한 지뢰 찾기 실력으로 '영웅 쥐'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웅 쥐 마가와는 2013년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1년 동안 대인지뢰탐지 훈련을 거친 후 지난 2016년 캄보디아 지뢰 제거 현장에 실전 투입됐는데요.

    축구장 20개 해당하는 14만 1천 제곱미터 이상 땅을 수색하며 그동안 찾아낸 지뢰만 1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테니스코트만한 넓이의 땅에서 사람이 금속탐지기로 찾는다면 나흘 정도가 걸린다는데요.

    1.5kg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무게에 이동이 빠른데다 후각이 발달해 지뢰 수색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겁니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20년에는 영국의 한 동물 단체가 수여하는 용감한 동물 금메달을 받기도 한 마가와.

    이제 편히 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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