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톡>입니다.
20년간 알 수 없는 복통을 호소하던 방글라데시의 한 여성이 병원에 갔다가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첫번 째 키워드는 "20년간 왜 몰랐을까? 뱃속에 수술용 가위"입니다.
낡고 오래된 수술용 가위가 거즈 위에 올려져 있는데요.
놀랍게도 방글라데시에 사는 바첸나 카툰씨의 뱃속에서 나온 겁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년간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다가 병원을 찾았다는데요.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배 안에 수술용 가위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기 때문인데요.
뒤늦게 가위를 발견하고 제거한 현지 의사는 지난 2002년 이 여성이 담석 제거 수술을 했는데, 가위가 배 안에 남겨졌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담석 제거 수술 일주일 후부터 통증을 호소했지만 그때 수술 집도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녀를 퇴원시켰다는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지역 보건 당국은 이 문제에 관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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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20년 전 수술 가위‥방글라데시 여성 몸에서 나와
[이슈톡] 20년 전 수술 가위‥방글라데시 여성 몸에서 나와
입력
2022-01-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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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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