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美 기록적 물가 상승에도 뉴욕증시 완만한 상승

美 기록적 물가 상승에도 뉴욕증시 완만한 상승
입력 2022-01-13 07:30 | 수정 2022-01-13 07:31
재생목록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잠시 전 마감된 뉴욕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이 기록적인 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증시는 상승 마감했군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주요지수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가 0.2% 올랐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 0.2% 상승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7% 오르며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는 반등세를 나타냈는데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9% 상승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2%, 마이크로소프트는 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2개월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WTI 가격은 전날 대비 1.8% 상승한 배럴당 82.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국제 유가는 계속 오르고 있네요, 향후 글로벌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박세미/신영증권 ▶

    WTI유 기준 국제유가가 82달러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기록됐던 전고점 85달러에 바짝 근접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 상승은 두 가지 측면에서 글로벌 경제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자산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높아진 유가는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12월에 적자로 반전됐는데,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무역수지 악화의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