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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중대재해 끝모를 참극 앞에서 'CEO 보호' 골몰하는 로펌들

[뉴스 열어보기] 중대재해 끝모를 참극 앞에서 'CEO 보호' 골몰하는 로펌들
입력 2022-01-14 06:35 | 수정 2022-01-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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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부터 볼까요?

    ◀ 앵커 ▶

    지난해 1월부터 800여 명의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떨어지고 깔려 숨지는 사이, 국내 주요 로펌들은 대규모 전담팀을 꾸리고 대기업 고객 유치에 나섰다고 합니다.

    오는 27일부터 노동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일어나면 사업주는 물론 경영책임자에게까지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라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들 로펌이 중대재해처벌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그 산하기관에서 일했던 노동부 출신 전관 등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신문은 기업이 새로 시행되는 법령을 점검하고 로펌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문제 삼긴 어렵지만, 과거 산재 사건 대응 사례를 비춰볼 때 로펌이 기업의 경영책임을 최소화하는 논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총액이 12월 기준으로 사상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교해 2천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는데요.

    2020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고 합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융단폭격'을 가해온 금융당국의 정책 효과가 마침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한국은행은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고, 연말 상여금 등 연말효과가 있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카카오가 계열사 임직원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주식시장 상장 후 최대 2년 내에는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금지 규정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계열사 상장을 전면 재검토한다는데요.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등 연이어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쓸리자 신속한 신뢰 회복에 나선 셈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내놓은 주식 가이드라인이 뒷북이라는 비판과 함께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표를 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국내 항공사가 오프라인 마일리지 사용처를 경쟁하듯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항공 마일리지를 소비할 곳이 사라진 고객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라는데요.

    아시아나는 지난해 8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마일리지 사용 몰에서 대형 가전을 포함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 하나 더 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발표한 인사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직책에 관계없이 '상호 존댓말 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MZ세대 직원들은 "진작에 자리잡았어야 했다"며 변화를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존댓말 사용이 어색해서 오히려 직원 간 소통이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혼란이 있을 수도 있으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한 만큼 점차적으로 상호 존댓말 사용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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