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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처방 시작‥5살 이상 접종 검토

'먹는 치료제' 처방 시작‥5살 이상 접종 검토
입력 2022-01-15 07:07 | 수정 2022-01-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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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전국의 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송돼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투약됐습니다.

    정부는 또, 백신 접종 대상을 5세 이상 어린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영등포구의 생활치료센터.

    배송원이 가져온 상자를 뜯자 하얀색 상자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입니다.

    상자 한 개당 한 명분으로 환자들은 알약 3개를 하루 두 번씩 5일간 총 30알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제 도입된 2만 1천 명분 가운데 1만 3천여 명분이 오늘까지 전국의 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곳에 차례로 배송됩니다.

    복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재택 치료자입니다.

    병원이 치료제를 처방하면 관할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고, 보건소 직원이나 환자 보호자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재택 치료 환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 도입 첫날이라, 전국에서 재택치료 환자 9명에게만 처방이 이뤄졌습니다.

    [재택치료병원 전담의]
    "간장염 및 신장염을 가진 환자는 중등도가 심한 경우에는 처방을 할 수가 없는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비대면 진료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고‥"

    정부는 치료제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이 나오면 신속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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