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야 유력 후보들은 각각 인천과 경남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약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친기업 행보를 벌이며, 자신이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했고, 윤석열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투자가 어렵다면 개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확산 이후 중단했던 즉석연설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대한민국을 끌고 갈 사람은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희망을 만들고 우리가 가장 어려운 경제를 살릴 그런 사람이어야 됩니다. 과거로 가지 않고 미래로 이 대한민국을 끌고 갈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앞서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가진 이 후보는 자신의 대표적 슬로건인 공정성장과 전환적 성장의 핵심 역할을 인천이 맡길 기대한다면서, 각종 규제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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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 내홍 봉합 뒤 첫 지역 일정으로 1박2일 PK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현 정부가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퇴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정과 민생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불공정 불평등 불의한 모습으로 자기편만 챙기는 참으로 못된 짓만 일삼았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통한 원전산업 활성화, 서부경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등 지역 공약을 잇따라 발표한 윤 후보는, 마산의 한 공단을 찾아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며, SNS에 "주적은 북한"이라는 다섯 글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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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이 "불합리한 규제 해소"‥윤 "중대재해법 완화"
이 "불합리한 규제 해소"‥윤 "중대재해법 완화"
입력
2022-01-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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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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