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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엿새째‥잔해 떨어져 구조대 한때 대피

붕괴 사고 엿새째‥잔해 떨어져 구조대 한때 대피
입력 2022-01-16 07:02 | 수정 2022-01-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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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가 난 지 벌써 엿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색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잔해가 떨어져 수색이 한동안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젯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이 계속됐지만 실종자 5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구조대는 앞서 실종자가 발견됐던 지하 1층을 중점적으로 수색한 뒤 38층까지 전 층을 재탐색했습니다.

    수색에 동원된 구조견이 25층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미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종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 위치에 대한 정밀 수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위험한 상황도 계속 발생하면서 수색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23층에서 주먹만한 크기의 콘크리트 잔해 2개가 떨어져 구조대원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붕괴 현장에 위태롭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의 해체도 당초 계획보다 닷새 정도 늦어질 걸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이 대형크레인 조립과 기울어진 크레인을 안전하게 보강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 노동자들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작업 중지권’을 발동했기 때문입니다.

    크레인 해체 작업은 대형 크레인의 조립과 보강 작업 등을 거쳐 다음주 금요일에야 끝날 전망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측이 구조작업에 장비를 적게 투입하는 등 비협조적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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