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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명 집회‥"불평등 해소" 외쳐

1만 5천 명 집회‥"불평등 해소" 외쳐
입력 2022-01-16 07:05 | 수정 2022-01-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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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사회 불평등 철폐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평등을 갈아엎자, 갈아엎자!"

    민주노총과 전농, 한국진보연대 소속원 등 1만 5천여 명이 서울 여의도에 모였습니다.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비정규직 차별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는 등 사회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옥희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가진 자들끼리 잔치를 벌이는 사이 우리 민중의 삶은 더욱 비참해졌다. 코로나 시국에 263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노동자들은 이곳 여의도공원에 모여 한 시간 반 동안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방역지침에 따라 집회가 금지된 상태였지만, 주최 측은 "백화점은 인원 제한 없이 들어가는데 야외집회를 막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공지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이 가깝게 붙어앉으면서 거리두기는 좀처럼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은 물론, 불법집회에 여러 번 나온 중복 참가자까지,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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