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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정진상 비공개 조사‥윗선 밝혀지나

'대장동 의혹' 정진상 비공개 조사‥윗선 밝혀지나
입력 2022-01-17 06:13 | 수정 2022-01-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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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두 번째 재판이 오늘로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정진상 부실장을 조사했습니다.

    성남시 윗선 개입 여부가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지난 13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을 비공개로 불러,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정 부실장은,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내며 각종 결재 라인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인물입니다.

    특히 수사가 본격화되던 지난해 9월 이른바 '대장동 4인방'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본부장과 수차례 연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배임 혐의에 대한 성남시 윗선의 개입 의혹을 밝힐 핵심 당사자로 지목됐습니다.

    또 지난 2015년 황무성 전 성남도시공사 사장이 중도 사퇴하는 과정에 정 부실장의 입김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하지만 정 부실장은 대장동 비리는 알지 못했고, '사퇴 압박' 의혹도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 부실장은 MBC와의 연락에서 "공소시효가 다음달로 다가온 '황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을 중심으로 검찰 조사가 진행됐다"며,

    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의혹에 대해선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사건 관계인들의 잇단 사망으로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재개되는 가운데, 법원은 오늘 '대장동 사건'의 두번째 정식 재판을 열어, 당시 공사 실무자에 대한 증인 신문 등을 진행합니다.

    MBC 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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