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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8일째‥고층부 진입 난항

광주 아파트 붕괴 8일째‥고층부 진입 난항
입력 2022-01-18 06:07 | 수정 2022-01-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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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8일째입니다.

    실종자 수색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오늘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아쉽게도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습니다.

    어제도 저녁 8시까지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어제 소방당국은 앞서 60대 실종자 1명이 발견됐던 지하1층과 지상 1층의 잔해물을 모두 제거했지만 주변에서 다른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문제는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건물 고층부는 추가 사고 우려가 커서 본격적인 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조 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건물 상층부를 수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선 붕괴 건물 옆에 불안하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는데요.

    기울어진 크레인을 해체할 1천 200톤 규모의 대형 크레인 2대는 오늘 조립이 모두 끝날 예정입니다.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 등으로 보강한 후에 금요일 쯤에는 해체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10개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감리 등 총 9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건축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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