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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전세 대출이자, 월세보다 비싸네‥금리 5% 육박

[신선한 경제] 전세 대출이자, 월세보다 비싸네‥금리 5% 육박
입력 2022-01-19 06:34 | 수정 2022-01-1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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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전세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38~4.88%에 달해 5%에 육박했습니다.

    주요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지난달 1.69%까지 상승하면서 전세대출금리도 6개월 새 1%포인트나 올랐고, 이자 부담도 최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작년 11월 기준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 4.7%와 비교해 계산하면 대출 이자 부담은 이미 월세를 넘어선 상황인데요.

    전세 보증금 2억 원을 연 5% 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한 달 이자는 약 83만 원이지만,

    서울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했을 때 월세는 78만 원으로 대출이자보다 낮습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조만간 전세대출 금리가 5%대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가 월세로 내몰리면 월세까지 치솟아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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