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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미 시장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휘청

미 시장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휘청
입력 2022-01-19 07:51 | 수정 2022-01-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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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잠시 전 마감된 뉴욕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시장금리 급등의 여파로 뉴욕증시가 휘청거렸다고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금리 급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뉴욕 증시 주요 3대 지수들이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가 1.8% 내렸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 2.6%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8%까지 상승했는데요, 이는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1.8%, 마이크로소프트는 2.4%, 구글 2.5% 하락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급증에도 임금비용 상승 여파로 순익은 1년 전보다 줄어드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WTI유가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석유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앵커 ▶

    글로벌 증시 전반이 완연한 조정세인데요, 역대 최대 규모의 IPO인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오늘까지 진행되는군요?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시장 전반에는 수급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규모 주식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은 시장에 악재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우리 주가를 끌어올렸던 개인투자가들의 투자 열기가 식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대규모 IPO가 많았지만,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가 커 신규 공급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4분기 이후 국내 개인투자가들의 자금 유입은 정체된 상황이라,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공룡기업의 신규 상장은 시장에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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