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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화 시작"‥신규 확진 6천 명대

"오미크론 우세종화 시작"‥신규 확진 6천 명대
입력 2022-01-20 06:03 | 수정 2022-01-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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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감소세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오늘 확진자는 6천 명대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영향이라고 보고, 방역체계 전환에 나섰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24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403명, 일주일 전 동 시간대보다는 1천764명이 더 많은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해 오늘 오전 발표되는 공식 수치는 6천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광주에서는 밤 9시까지 359명이 확진돼, 그제 하루 확진자 숫자인 218명을 뛰어넘어 처음으로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시작됐다며 내일을 전후해 7천 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 동안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하여 8~90%까지 전환될 것이며 확진자 수의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정부는 사전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고위험군이 아니면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삼는 것으로 지침을 바꿨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대응단계가 시작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기보다는 고위험군과 혹은 치명률이 높은 위험집단의 감염을 차단하는 쪽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대응단계가 시작되면,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받고 동네 병원도 진료에 참여합니다.

    재택치료 자가격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정부는 대응단계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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