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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줄다리기‥'야권 단일화' 신경전 가열

'TV토론' 줄다리기‥'야권 단일화' 신경전 가열
입력 2022-01-20 06:09 | 수정 2022-01-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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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자 TV토론 개최 날짜와 방식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팽팽합니다.

    또 다른 대선 변수인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초 설 연휴 전에 하기로 한 합의와 방송사의 요청대로 오는 27일에 양자 토론하자는 민주당과 설 전날인 31일로 일정을 옮기자는 국민의힘은, 다시 열린 협상장에서도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기 합의문 제가 들고 있잖아요. 설 연휴 전이라고 돼 있고‥"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아니 좋은데, 그 설날, 세대가 다 모여서‥"

    결국 국민의힘 요구대로 설 전날인 31일을 1안으로, 그게 안되면 30일을 2안으로 지상파 방송 3사에 다시 토론 편성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TV토론 날짜를 두고도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양자토론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 카드로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대선정국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도 양측의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로의 단일화를 뜻하는 '안일화'란 표현을 안 후보가 거론하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간일화'란 용어로 응수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넷 가보면 '안일화'보다는 '간일화'라는 단어가 더 뜨거든요. 간을 보는 형태의 '간일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에 안 후보는 위협적이지 않은 정치인이라고 이 대표를 깎아내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 정치인이나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이나 방식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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