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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확률 높은 곳만 '쏙쏙'‥AI가 알아서 방역

바이러스 확률 높은 곳만 '쏙쏙'‥AI가 알아서 방역
입력 2022-01-20 06:51 | 수정 2022-01-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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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요즘 최첨단 로봇이 방역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몰리거나 오래 머문 곳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찾아다니는 한 단계 진화한 방역로봇이 등장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을 추적해 경고하는 백화점의 방역로봇.

    전시관을 돌며 소독하는 방역로봇도 있지만, 혹시 모를 소독액의 유해성 우려로 사람이 없는 공간에 주로 활용합니다.

    로봇이 음료를 만들고 가져다주는 무인카페.

    손님들이 앉아있는 공간을 피해 빈자리만 소독하던 로봇이, 손님들이 떠나자마자 금세 알고 찾아와 방역작업을 척척 해냅니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사람의 위치와 머문 시간 등을 계산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을 따라 움직이는 인공지능 방역로봇입니다.

    [김창현/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바이러스 분포가 높아지는 것을 감지해서 이제 필요한 곳에 로봇을 투입해서…"

    실제 많은 사람이 몰려 있거나 사람이 오래 머문 자리는 바이러스 지도 상에 진한 색상으로 표시돼 움직임을 돕습니다.

    소독액을 직접 뿌리는 방식은 물론, 자외선으로 살균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도 있어 사람이 있는 공간에도 투입이 가능합니다.

    방역을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하는 등 부담을 느꼈던 소상공인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이주석/무인로봇카페 관리자]
    "매장 방역과 환기까지 신경을 써서 그런 부분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더라고요. 로봇을 쓰다 보면 직원들은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연구팀은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해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상가와 철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현재 천만 원가량인 로봇 가격을 낮춰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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