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아라

강원도 밤사이 최고 30cm 폭설‥'빙판 출근길' 우려

강원도 밤사이 최고 30cm 폭설‥'빙판 출근길' 우려
입력 2022-01-20 07:16 | 수정 2022-01-20 07:17
재생목록
    ◀ 앵커 ▶

    영동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자정쯤 절정을 이뤘고,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눈이 쏟아졌는데요.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릉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아라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어젯밤 10시쯤부터 펑펑 내리기 시작한 눈은 새벽까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긴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친 상황인데요.

    속초 지역엔 시간당 최고 7cm의 가량의 눈이 쏟아지는 등 짧은 시간에 폭설이 내렸는데요.

    밤사이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10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향로봉 30.3cm, 설악산 12.8cm, 삼척 12cm, 동해 11.7cm, 강릉 8cm, 속초 청호 7.5cm, 고성 현내 7.4cm입니다.

    어젯밤 강원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지만, 아침기온이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 동해안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 출근 시간에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어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폭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장비와 인력이 선제적으로 투입됐고, 눈이 내리기 전부터 제설제도 살포됐습니다.

    하지만 물기를 많이 머금어 일반적인 눈보다 3배 정도 무거운 '습설'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제설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