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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나스닥 조정장 진입‥3대 지수 모두 하락

나스닥 조정장 진입‥3대 지수 모두 하락
입력 2022-01-20 07:30 | 수정 2022-01-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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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잠시 전 마감된 뉴욕 증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급락했던 뉴욕 증시가 오늘도 하락세를 보였네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0.9% 떨어졌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9%, 1.1% 하락했습니다.

    일부 금융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전환을 가파르게 진행할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진 못했습니다.

    미국 대형 은행 모건스탠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 1.9%대에 올라서면서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했는데, 주요 주가지수들은 당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 주가는 10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3%, 애플은 2.1%, 엔비디아 3.2% 하락했습니다.

    한편 WTI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 오른 배럴당 86.9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요즘 우리 증시나, 미국 증시나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 박세미 / 신영증권 ▶

    예, 일차적으론 금리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먼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형성되는데, 금리 상승은 할인율을 높여 이들 종목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성장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배 넘게 상승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별다른 조정 없이 10배도 넘게 상승해 있는 상황입니다.

    저금리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자산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기술주들은 불안한 행보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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