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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중화항체 29배 증가"‥3차 접종 권고

"오미크론 중화항체 29배 증가"‥3차 접종 권고
입력 2022-01-21 06:07 | 수정 2022-01-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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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이 이번 주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폭증할 걸로 예상되는데, 치명률은 낮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에서 델타 변이의 위중증 비율은 1.8%인데 비해 오미크론은 0.14%로 비교적 낮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 위중증 환자 수도 거기에 비례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확진자 급증 뒤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 의료 체계가 마비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3차 접종을 안 맞은 1174만 명이 오미크론 감염 취약층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 18세에서 59세로 이번 달 3차 접종 시기를 맞았지만 접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60대에 대한 집중 접종으로 급속히 증가했던 3차 접종률은 1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까지 마쳐야 오미크론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2차에 맞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최대 29배까지 늘어나는 등 중증 예방 효과는 확실하다는 겁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3차 접종의 목표도 중환자 예방과 사망 예방이라는 그런 큰 틀에서는 3차 접종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한편 우리 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항체를 갖고 있는 인구도 크게 증가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동안 1천 4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항체 보유율은 67%로, 2월 수도권 주민 조사에서 나온 0.52%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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