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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K-9 자주포 수출' 협의‥文, 오늘 귀국길

한·이집트 'K-9 자주포 수출' 협의‥文, 오늘 귀국길
입력 2022-01-21 06:28 | 수정 2022-01-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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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이어 이번엔 이집트와 무기 수출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구상을 밝힌 문 대통령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집트 의장대의 환대를 받으며 대통령궁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특히 2조원대 규모로 알려진 K-9 자주포 수출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K-9 자주포 수출이)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K-9 자주포는 지난달 1조원대 계약을 맺은 호주를 포함해 현재 세계 7개 나라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술 협력을 통한 이집트 현지 생산을 거듭 약속했으며, 세부 조건을 두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양국은 또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FTA 체결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철도 현대화와 해수 담수화 사업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문제도 화두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엘시시 대통령은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봤을 때 한반도 평화 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 며 "평화로 가는 길이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임기 중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찾은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기업이 진출한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6박 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카이로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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