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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오늘부터 해체 작업‥주변 대피령

타워크레인 오늘부터 해체 작업‥주변 대피령
입력 2022-01-21 06:41 | 수정 2022-01-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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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11일째인 오늘은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합니다.

    작업 중 타워크레인이 쓰러질 수도 있어서 위험반경 내 작업자와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타워 크레인 해체가 오늘 진행됩니다.

    현장에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는데요.

    1200톤급 대형 크레인 2대가 위태롭게 서 있는 타워크레인 옆에 대기 중에 있습니다.

    타워 크레인 해체가 워낙 위험한 작업이다보니 관계 기관들도 모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상탭니다.

    해체 작업을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은 어제 끝났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지지 않게 주변 건물에 쇠줄 연결을 마쳤고, 전력 연결 작업도 완료됐습니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해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색 작업도 중단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크레인을 중심으로 반경 79미터를 위험 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반경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등을 비롯해 취재진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려진 상탭니다.

    구조당국은 크레인 상부에 있는 27톤 무게추를 해체하고, 크레인 팔과 조종실 순서로 해체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해체 과정에서 기울기 등 작업상황별로 안전성 체크를 진행합니다.

    타워크레인 전도는 일순간에 무너지는 게 아니라 전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사이렌과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레인 해체가 완료되면 외벽 보강작업을 주말동안 진행한 뒤 다음 주부터 구조견들이 반응을 보인 22층과 26층 등 4개 층에 대해 정밀 수색을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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