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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성폭행 혐의 스키강사 구속

초등생 성폭행 혐의 스키강사 구속
입력 2022-01-22 07:15 | 수정 2022-01-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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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크리스마스 날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스키강사가 어제 구속 수감 됐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마스날 무인모텔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스키강사 25살 박 모 씨.

    [박 모 씨 / 피의자]
    "(강간 혐의 인정하시나요?) …((피해자) 가족이나 피해자에게 남기실 말씀 없으세요?) …"

    검은색 패딩 모자를 뒤집어쓴 채 짧게 죄송하다고만 말했습니다.

    [박 모 씨 / 피의자]
    "(뭐라고 말씀을 하나 해보세요) 죄송합니다. (모텔 데려갈 때부터 계획적으로 하신 것 아니세요?) …"

    박 씨는 "집에 보내 달라"고 애원하는 윤지(가명)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발적 성매매인 것처럼 녹음까지 시켰습니다.

    [윤지(가명) / 어머니와 대화]
    "'조건 만남 30(만 원)에 수락합니다'라고 나보고 얘기하라고 시켰고‥"

    사건 발생 3주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박 씨에게 최소 징역 1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성폭력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과 미성년자 유사 성행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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