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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천 명 안팎 예상‥오미크론 대응 전환 임박

오늘 7천 명 안팎 예상‥오미크론 대응 전환 임박
입력 2022-01-24 06:04 | 수정 2022-01-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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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정부는 곧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하는 시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확산세를 이끄는 건 오미크론 변이입니다.

    오미크론이 이미 우세종이 된 경기도 평택에선 전날보다 1백 명 늘어난 356명이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630명으로 역대 두 번째 최다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량이 전날보다 6만 2천여 건 줄었는데도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67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995명 적지만, 일주일 전 동시간대보다는 2천331명이 더 많은 규모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해 오늘 오전 발표되는 공식 수치는 7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주중 확진자 수는 1만 명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이혁민/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검사 패턴이라는 게 있잖아요. (주말에) 그 정도 숫자가 나왔으면 분명히 주중에는 그거보다는 더 많이 나온다고 봐야겠죠. 1만명 정도까지는 갈 것 같아요."

    다만, 위중증 환자 규모와 병상 등 의료 역량은 아직까지 안정적입니다.

    하루 평균 7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백 명대였던 위중증 환자는 4백 명대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5%에서 19.9%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해졌습니다.

    또, 고위험군이 아닌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의료 체계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재택치료라든지, 선별진료소, 외래 진료..(확진) 초기의 대응이 지금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이미 다음주부터 닥칠 상황이라서 속도감있게 해야죠."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치면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력이 증가한다고 강조하며, 설 연휴 전까지 3차 접종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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