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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만 호 '공급 폭탄'‥반값 아파트 대량 공급"

"311만 호 '공급 폭탄'‥반값 아파트 대량 공급"
입력 2022-01-24 06:10 | 수정 2022-01-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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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택 311만호 공급 공약을 발표하며 수도권 부동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당초 자신의 공약 목표치보다도 훨씬 많은 물량인데, 80%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은 "부인할 수 없는 실패"라며 또 한 번 고개를 숙인 이재명 후보는, 기존 주택공급 공약 목표치인 250만호보다 훨씬 많은 전국 311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급 과잉이라는 말씀을 하시게 되더라도 반드시 내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대량 공급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공급 계획을 보완해 서울엔 107만호, 경기와 인천은 151만호까지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 일부 부지와 주변, 그리고 태릉 주변 국공유지 등을 신규 택지로 추가 개발하고, 나머지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등으로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습니다.

    공급물량 30%는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고 가능한 공공이 직접 분양하는 방식으로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부동산 표심을 공략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경기도가 정치적 고향임을 강조하며 각 시군별 맞춤형 지역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기도지사였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도민들이 만들어준 이재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에 남는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겠습니까?"

    자신이 제안한 추경 증액을 위한 대선후보 연석회의를 윤석열 후보가 거부한 데 대해선 '확정된 본예산을 구조조정하라는 요구는 추경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국민 고통을 이용한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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