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면서 승객 수십 명이 다쳤죠.
해당 리프트는 이미 이상 징후가 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상급자 코스의 리프트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다른 리프트에 겹겹이 부딪힙니다.
"뛰어내려요…뛰어!"
60여 명이 최대 2시간까지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고, 40여 명은 리프트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었습니다.
"내려 내려, 고개숙여. 고개숙여 고개숙여."
1차 조사 결과, 해당 리프트는 사고 직전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포천시청 관계자]
"'쿵' 하는 소음과 함께, 섰다 정지했다(갔다) 반복해서 (스키장측이) 비상운전을 가동했더니, 역주행하는 바람에 다시 운전을 비상정지 시키고…"
경기 포천시는 리프트 속도를 줄이는 '감속기'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사고 리프트뿐 아니라 스키장 전체 리프트 5대의 운영을 모두 중단시키고, 운영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를 계속해 행정처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스키장 측은 "긴급 안전점검에 돌입했다"며 공식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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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 난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시민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차량 밖으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장 난간을 들이받고 약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60대 운전자 1명과 동승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큰 부상은 아닌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조작 미숙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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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1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건물을 모두 태운 뒤 50분 만에 잡혔는데, 휴일이라 출근한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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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홍의표
리프트 '역주행' 징후 있었다‥"감속기 고장 추정"
리프트 '역주행' 징후 있었다‥"감속기 고장 추정"
입력
2022-0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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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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