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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군 1명만 더 공격해도 신속하게 대응"

미국 "러시아군 1명만 더 공격해도 신속하게 대응"
입력 2022-01-24 06:20 | 수정 2022-01-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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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러시아군이 한 명만 더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도 혹독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동안 캠프 데이비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책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일요일 미국 주요 방송사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과 유럽의 단합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만약 한 명의 러시아 군사라도 공격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입한다면, 그것은 이미 제가 밝힌 대로, 신속하고 가혹하며, 단합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또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봤습니다.

    러시아가 중국을 고려해 올림픽 기간을 피해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는 올림픽보다 자국의 이익을 계산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 당시에 조지아를 침공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장관 담판이 가시적 성과 없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 상황은 더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의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내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는 속속 우크라이나로 반입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원한 미사일과 탄약 등 무기와 군수물자가 우크라이나에 반입됐고,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들은 우크라이나 북쪽 벨라루스에 집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동안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며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책 논의를 계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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