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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은 쇼"‥'힘에 의한 평화' 강조

"남북정상회담은 쇼"‥'힘에 의한 평화' 강조
입력 2022-01-25 06:15 | 수정 2022-01-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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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현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고 남북정상회담은 '정치 쇼'였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안보 공약 발표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규정했습니다.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겠다며, 국방백서에 북한군을 다시 주적으로 명시하는 한편, 한미연합훈련은 강화, 사드기지는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미동맹을 통한)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실질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겠습니다."

    북한의 불법적 행동엔 단호히 대처하겠다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은 '굴종', 또 정상회담은 '정치쇼'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앞으로 그냥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하는 거는, 그거는 정상외교가 아닙니다. 그거는 쇼입니다. 국내 정치에 남북한 통일문제를 이용하는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 합니다."

    윤 후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만약 비핵화 조치에 적극 나서면 전폭적인 경제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전면적인 핵사찰 수용' 같은 북한의 선제 조치가 먼저라고 강조했는데, 이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 설명없이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북한에도 이런 산업과 경제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카드들을 많이 제시를 하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실패한 '선비핵화론'을 고수하며, 말과 공약이 모순된다"고 비판했고, 한미동맹도 현 정부에서 강화됐다는 게 중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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