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탈원전, 감원전을 반대하고,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한 안철수 후보는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적절히 혼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주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원전을 줄이는 감원전 방식으론 전기값이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탈원전, 감원전으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사실 전기요금 인상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겁니다."
노동정책에선 노동이사제 반대에 이어 또다시 우클릭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공무원과 교원노조의 타임오프제 법제화에 반대한다고 SNS에 글을 올리며, 이를 '민노총 혁파 시리즈 2탄'이라고 소개한 겁니다.
두 정책에 모두 찬성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와 차별화하는 한편 거대 노조 때리기를 시도하며 적어도 노동정책에선 보수화 색깔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지율 반등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지금까지) 큰 당들 횡포 때문에 안 된다. 또 우리 당은 작은데 이렇게까지 최선 다했는데‥ 다른 당 남 탓하고 이랬던 것 같습니다."
이어 신림동 고시촌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한 심 후보는 청년과 비정규직, 여성과 농민, 장애인 등 비주류층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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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반노조' 전략 차별화‥"남 탓 안 하고 초심으로"
'반노조' 전략 차별화‥"남 탓 안 하고 초심으로"
입력
2022-01-25 06:17
|
수정 2022-01-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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