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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코스피 2,800 아래로‥언제까지 하락?

13개월 만에 코스피 2,800 아래로‥언제까지 하락?
입력 2022-01-25 07:28 | 수정 2022-01-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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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스피가 어제 1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하루만에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금리는 계속 오르고, 오미크론까지 확산하면서, 성장까지 둔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1.5% 떨어진 2,792. 2800선이 13개월만에 깨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더 떨어졌습니다.

    2.9% 넘게 떨어져 915를 기록했습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국내 증시는 지난해 7월부터 조정이 시작됐어요. 지칠 만큼 지친 상태인거죠. 미국 내에서도 기술주들의 급락이 이뤄지다보니까 그 영향을 동시에 또 받게 되는거죠."

    새해 들어 증시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초와 비교해 3주만에 코스피는 6.5%, 코스닥은 11.9%나 빠졌습니다.

    공매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코스피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지난달 3,600억 원이었지만, 1월 들어 5,600억 원으로 6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로 주가가 떨어진 LG화학과(17%), 카카오뱅크(19%)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계속 이럴 거라고 전망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유행하면서 미국은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2%에서 3%로 낮아졌습니다.

    그런데도 물가는 계속 뜁니다.

    12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도 작년에 식료품과 교통비 같은 생활물가가 10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당장은 이번주 목요일이 분기점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논의하는데, 금리 인상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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