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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1만 명대 예상‥4개 지역 '오미크론 대응단계'

오늘 첫 1만 명대 예상‥4개 지역 '오미크론 대응단계'
입력 2022-01-26 06:03 | 수정 2022-01-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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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오늘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 명 대가 예상됩니다.

    ◀ 앵커 ▶

    다음 달엔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설 거란 관측까지 나온 가운데,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선 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단계'가 시행됩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 19 확진자는 9천 218명.

    9천 명 대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뒤 처음입니다.

    자정까지 집계한 환자 수를 더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1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이 본격 시작되면서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3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정부의 관측도 나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오미크론이 델타보다는 확산 속도가 2~3배 빠르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할 거라고 보고 있고, 아마 2~3만 명 정도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가능할 거라 보고 있는 중입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미크론 우세화가 시작된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엔 오늘부터 새로운 방역 체계인 '오미크론 대응 단계'가 시행됩니다.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전국 확대 시점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PCR 검사 여력이 충분하고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낮아 확진자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대응단계에서) 저위험군 진단은 다소 느슨해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전환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적용해보고 노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 시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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