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도를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 공약 등을 제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내 이주민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겨울비 속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순회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북동부 6개 시군을 방문한 이 후보는 계곡정비 사업이나 경기북부 SOC 투자 같은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접경지역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북부 지역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지금까지 오랜 세월 희생을 치러왔기 때문에, 상응하는 지원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전날 가족사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이 후보는 "울었더니 속이 시원하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울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오로지 우리 국민들께서 우시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정말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내가 세상 떠나버려야지 이런 마음 들지 않도록 저희도 바뀌겠습니다."
경기 지역을 돌며 연일 쇄신 의지를 밝힌 이 후보는 농업 공약과 지자체별 세부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태양광 풍력으로 돈을 버는 '에너지 마을' 조성과 유전자변형식품 완전 표시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주민 단체와 간담회에 참석해 소수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이주민 없이 돌아가기가 어려운 사회가 됐는데 노동의 대가나 이런 부분들이 여전히 보장되지 않고 있는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심 후보는 대선후보 양자토론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에 참석해 "명백한 차별 토론이자 양당 담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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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이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 원"‥심 "이주민 위한 정책"
이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 원"‥심 "이주민 위한 정책"
입력
2022-01-26 06:22
|
수정 2022-01-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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