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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세미/신영증권

3월 금리인상 방침에 뉴욕증시 '출렁'

3월 금리인상 방침에 뉴욕증시 '출렁'
입력 2022-01-27 07:33 | 수정 2022-01-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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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조금 전 마감한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표들이 출렁였군요.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방침 때문이겠죠?

    ◀ 박세미/신영증권 ▶

    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만 0.02% 상승했고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0.3%, 0.1% 내렸습니다.

    연준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0%인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파월의 발언 이후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던 주요 지수들의 오름폭은 급속히 축소됐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장중 1.88%까지 올랐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16%까지 폭등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8%, 테슬라가 2%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모두 1.8% 내렸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 오른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연준의 입장 변화가 향후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죠?

    ◀ 박세미/신영증권 ▶

    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처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해 이미 세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요,

    미국은 아직도 양적완화를 통해 자금을 경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에 양적완화를 끝내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더라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초기에 억제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이 뒤늦게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변신한 만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보다 더 강한 매파적 정책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자산시장에 우호적이었던 연준의 변신에서 오는 두려움이 주식시장 조정의 본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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