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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만 4천 명 넘을 듯‥"거리두기 강화 안 해"

오늘도 1만 4천 명 넘을 듯‥"거리두기 강화 안 해"
입력 2022-01-28 06:04 | 수정 2022-01-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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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확산세가 연일 거셉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도 1만 4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정부는 거리두기를 강화하지 않고 오미크론에 대응할 방침인 가운데 동네의원의 검사와 진료에 관한 세부 지침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1천804명.

    26일 같은 시간대보단 600명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1만 명을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

    자정까지 추가 발생한 환자 수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만 4천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처음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뒤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는 겁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 정도의 증가 속도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가 시기가 5주에서 8주 정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설연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대이동이 이뤄질 경우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4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관리 의료기관을 통해 감당할 수 있는 5만 8천 명의 74%를 차지해 벌써 대응 한계치에 다가섰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상 무증상 경증 환자가 많은 만큼 재택치료자의 모니터링을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관리 여력을 늘릴 계획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조금 더 확대해서 역량을 확충하고 동네 병·의원의 검사진단뿐만이 아니라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지 않고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는 3백 명대, 병상 가동율도 18.3%로 안정적인 관리 상황인 만큼 지금의 거리두기로도 대응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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