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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이 휴대전화에 '쏙'‥7월부터 전국 확대

운전면허증이 휴대전화에 '쏙'‥7월부터 전국 확대
입력 2022-01-28 06:53 | 수정 2022-01-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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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휴대전화 속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어제부터 시범 발급됐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청서를 작성해 기존의 플라스틱 면허증과 제출하니, 직원이 얼굴을 확인합니다.

    비밀번호까지 만들어 입력하자, IC칩이 내장된 운전면허증을 건네줍니다.

    모바일 신분증 어플리캐이션을 휴대전화에 내려 받은 뒤, 새로 받은 면허증을 전화기 뒷면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저장이 됩니다.

    모바일 면허증은 현행 운전면허증과 법적 효력이 똑같습니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대에만 발급받을 수 있고, 전화기를 잃어버려 분실신고를 하면 잠김 처리돼 화면에 뜨지 않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려 오후 한때 대기인원만 200명이 넘었습니다.

    이 신분증으로 편의점에서 인증을 시도해봤습니다.

    이렇게 모바일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으로 술을 살 때 필요한 성인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앱에 있는 QR코드를 포스기에 인식시키고 정보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이름과 주소는 빼고 나이 정보만 전송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마포 경찰서 등 서울지역 8개 경찰서, 대전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지역 6개 경찰서에서 거주지와 상관없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6개월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모바일 면허증을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등록증이나 청소년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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