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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또 무더기 확진‥먹는 치료제 '급파'

청해부대 또 무더기 확진‥먹는 치료제 '급파'
입력 2022-01-28 07:07 | 수정 2022-01-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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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작년 7월 청해 부대에서 270여 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죠.

    또 다시 승조원들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군 당국은 치료제를 급파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적으로부터 한국 선박 등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 아덴만에 파견 중인 청해부대.

    부대원 304명 중 절반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률은 8.8%.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한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을 호소한 병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오만 당국에 의뢰해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겁니다.

    청해부대는 지난 19일부터 3차 추가 접종을 위해 오만 항구에 정박 중이던 상황.

    22일과 24일 이틀 동안 전원 3차 추가접종을 한 직후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CCTV 등 자체 역학조사에서 외부 접촉을 한 부대원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외국항에서 보급품을 받을 때도 도선사가 의료진 수준의 방호복을 입었고, 지나간 통로도 방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염자들이 경미한 인후통과 오한 등을 겪고 있지만 중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청해부대가 정박 중인 오만으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30여 명 분을 급파했습니다.

    또 함 운용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을 현지 호텔에 격리해 추가 확진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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