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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다 전망‥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시작

오늘도 최다 전망‥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시작
입력 2022-01-29 07:01 | 수정 2022-01-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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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선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빠른 검사가 진행됩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만 4천472명.

    같은 시간대 최다 집계치였던 사흘 전보다 2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자정까지 발생한 환자 수를 감안하면 오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만 6천 명 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에 이어 닷새 연속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큽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늘부턴 오미크론에 대비한 새 검사 방식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 전국 256곳의 선별진료소에선 기존 PCR 검사뿐 아니라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됩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시약에 섞어 검사판에 떨어뜨리면, 15분 뒤 음성은 한 줄, 양성은 두 줄이 표시됩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이 같은 새 검사 체계가 임시선별진료소 등 모든 검사소에 도입되며,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자가검사키트) 재고량이 한 300만 개 정도는 있는 상태입니다. 수요보다는 지금 공급이 많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의 이동과 접촉량이 연휴 이후 오미크론 확진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는 금지됐습니다.

    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근처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며,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고 기차는 창가 좌석만 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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